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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린이박물관

 

용인에 있는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입니다. 수도권에 어린이 박물관이 몇 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 저는 용인에 있는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규모면에서는 1등입니다. 단독 어린이 박물관 중에는 서울 상상나라와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주말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요, 그래도 입장인원 제한이 있어서 조금 기다리다보면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날이 또 주말 무료 입장하는 날이라서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 같네요

소방복을 입고 운전해 보는 체험인데요, 사실 그냥 포토존이라고 보면 됩니다. 조금이라도 작동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1층에는 자연에 관련된 시설들이 많이 있는데요, 여러 가지 빛도 나오고 소리도 들어볼 수 있는 시설들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곳곳에 숨어있는 생물들을 찾아보고 관찰하는 장소입니다.

 

아이들이 이 장소도 굉장히 좋아했는데요. 감자, 당근 등을 심고 물도 주고 도구들을 이용해서 캐내는 작업하는 하는 곳인데요, 아무래도 많은 아이들이 이용하다보니 정리가 잘 안 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저 채소들이 천으로 되어 있는데 이리 굴러다니고 저리 굴러다녀서 좀 지저분했어요. 어린이 박물관을 다녀오면 아이들 손이 새까매지네요.

 

닭장 안에 있는 알을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1층은 조금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 장소는 조금 의아하긴 했습니다. 분명히 8살 아이들도 올텐데 학교 체험이라니... 아무래도 미취학 아동 동생들을 위해 만들었겠죠. 이런 시설들이 있는 걸 봐도 어린이 박물관의 주 대상은 4-6세 정도인 것 같아요. 8세만 되어도 어린이 박물관을 시시해 하더라고요. 초등학생 이상 되는 친구들은 어린이 박물관 보다는 서울 어린이 과학관이나, 과천에 있는 국립 과학관 이런 곳을 가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어린이 박물관 시설 중에서 가장 신기했던 시설인데요. 아래서 바람이 나와서 천이 이리 저리 공중에서 움직이는데, 미술 작품처럼 아름다웠습니다. 

 

바람에 관해서 배우는 시설도 있었는데, 뒤에 배경이 예뻐서 사진이 잘 나옵니다.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도 테마별로 방이 꾸며져 있는데요, 여기는 인체의 신비에 대해서 배우는 방입니다. 여러 가지 시설들로 재미있게 꾸며놨더군요. 사진에는 없지만 굉장히 큰 칫솔로, 이 모양으로 되어 있는 시설에 양치질을 체험해 보는 시설도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여기는 동화나라 방에 있는 볼풀장입니다. 

 

총평

사진에는 없지만, 정말 넓고 다양한 시설들이 있었습니다. 역시 규모면에서는 최고인 것 같네요. 입장해서 거의 3-4시간은 놀았던 것 같네요. 그것도 마감시간이 돼서 어쩔 수 없이 쫓겨나가듯이 나갔습니다. 마지막 동화나라 방은 제대로 구경도 못했습니다. 예쁜 장소가 많았는데 제대로 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2층에 있었던 건축방에서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았는데요, 아이들 몸 만한 큰 블럭들이 많이 있어서 그거 설치하면서 잘 놀더라고요. 

다른 어린이 박물관과 비교해 보자면, 규모는 크지만 개관한 지 10년 정도 됐기 때문에 시설이 최신이 아닌 게 좀 아쉬웠습니다. 최신 디지털 시설로 보자면 고양 어린이 박물관이 가장 앞서있는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를 추천하고 싶은 건 워낙 넓고 다양한 시설들이 많기 때문에 어느 아이가 가도 재밌게 놀 수 있을 겁니다. 입장료도 저렴하고, 첫째, 셋째 토,일은 인터넷 예약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주차장이 넓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경우에 주차하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관람료

12개월 미만 - 무료

12개월 이상 - 4,000원

각종 할인은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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