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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

오늘은 인천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날씨가 아주 더운 날, 아니면 아주 추운 날, 미세먼지가 많은 날 어디로 가야 될지 참 난감합니다. 특히나 아이가 있는 집은 더더욱 고민이죠. 실내에서 놀아야 되는데, 항상 너무 뻔한 장소만 떠오릅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박물관 등. 

그렇게 알아보다가 굉장한 곳을 발견하게 됐는데요, 바로 인천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입니다. 처음에 여기를 검색해서 알게 됐을 때 정말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장소가 있다니...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2월8일), 원더박스가 오픈한지 1년 정도 됐네요.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서 오늘 자세하게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원더박스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실내 놀이공원입니다. 우리나라에 실내 놀이공원이라고 한다면 롯데월드가 가장 유명하죠. 롯데월드는 주로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면, 원더박스는 주 대상이 어린 아이들입니다. 특히 미취학 아동들이 탈만한 놀이기구들이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키 별 놀이기구 이용 안내를 보시면 잘 알 수 있는데요. 키 80cm 아이도 탈 수 있는 놀이시설이 많이 있답니다. 보통 5세나 6세 정도가 되면 키 100cm가 넘을텐데요, 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 시설이 많이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정말 천국과도 같은 장소입니다. 또 여기의 장점은 어린아이들 시설을 아이들만 탈 수 있는 게 아니라 어른들도 이용할 수 있게 배려를 했다는 점입니다. 같은 놀이기구라고 하더라도 아이들이 앉는 좌석은 좀 작고, 어른들이 앉는 좌석은 넓고 큽니다. 그래서 부모와 아이가 같이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제일 큰 장점입니다.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의 또 장점은 실내를 예쁘게 꾸며놨다는 건데요. 일단 입장하는 순간, 동화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배경음악도 그렇고, 벽면에 나오는 큰 스크린 영상도 그렇고, 조명도 그렇고 굉장히 예쁘게 꾸며놨습니다.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어린이시설임에도 어른이 타도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롯데월드에서도 어린이 놀이기구 시설도 구경을 했었는데, 거기있는 기구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적당히 스릴도 있고,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용 가능한 어린 아이들 중에 놀이기구가 무서워서 도중에 내리는 일도 있긴 하네요.

 

 

원더박스의 또 장점은 놀이기구 뿐 아니라 카니발이라고 해서 미니게임이 곳곳에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미국의 작은 마을에 있는 놀이공원에 온 느낌입니다. 물론 무료로 이용하는 건 아니고 이용료를 지불해야 되지만, 미리 티켓을 예매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점수를 획득하면 인형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실내에 있다보니 전체 공간이 그렇게 넓지 않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성을 잘 해서 그런지 많이 좁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곳곳에 있는 포토존도 꽤나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더박스의 하이라이트죠. 바로 서커스공연입니다. 놀이동산마다 퍼레이드나 공연을 많이 하지만, 제가 봤던 공연 중에서 원더박스 공연이 최고로 좋았습니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근처로 와서 서서 구경하면 되는건데, 정말 돈주고 봐도 안아까울 만큼 뛰어난 공연이었습니다. 공연하시는 분들이 실수로 떨어지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네요.

 

 

관람료

1일 자유이용권(성인) - 28,000원

1일 자유이용권(어린이) - 20,000원

미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예매를 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예매에서도 할인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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