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코엑스 아쿠아리움

 

 

삼성역 코엑스에 위치하고 있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입니다. 수도권에 큰 규모의 아쿠아리움이 몇 개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코엑스 아쿠아리움, 일산 아쿠아플라넷, 63아쿠아플라넷,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일산 아쿠아플라넷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규모나 구성면에서 코엑스와 일산 아쿠아리움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수도권 아쿠아리움 1, 2위를 다투고 있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입장료와 할인은 제일 아래에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접근성에서는 최고라고 볼 수 있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2호선 삼성역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오기가 편리합니다. 차를 가져올 때도 코엑스가 주차장이 넓기 때문에 쉽게 주차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주차비가 조금 나오는데요. 아쿠아리움을 이용할 때 차량을 등록하면 4시간에 4,8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강남 땅이 워낙 비싸니 주차비는 어느정도 생각해야 됩니다. 더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조금 떨어진 곳에 탄천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거기에 주차를 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조금 걸어야 돼서 아이들이 없는 경우에 가능하겠습니다. 저도 전에 아내와 둘이서 갈 때는 탄천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네요.

 

 

여기는 코엑스 아쿠아리움 입장하기 전의 모습인데요. 밖에서도 이렇게 예쁘게 꾸며놔서 아쿠아리움에 대한 기대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벌써부터 들떠있네요.

 

오래전에 아쿠아리움(예전에는 수족관이라고 불렀죠)을 생각하면 단순히 물고기를 보러 가는 건데, 요즘은 디자인적인 요소가 가미되어서 물고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조명도, 실내 디자인도 예쁘게 잘 꾸며놔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옵니다.

 

'니모를 찾아서'를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물고기를 보면서 "니모, 니모"라고 얘기하네요. 저기 어항 안에 자세히 보면 아래 파란색 잠수함이 보입니다. 저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옥토넛'에 나오는 잠수함입니다. 요즘 아쿠아리움마다 경쟁적으로 아이들 관람객을 유치하려고 여러 노력들을 보이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하는 겁니다. 어떤 곳은 뽀로로를, 어떤 곳은 핑크퐁을 이용하기도 했는데요, 여기 코엑스아쿠아리움에서는 옥토넛 캐릭터를 곳곳에 배치해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어항을 보면서 옥토넛에 나오는 캐릭터를 찾는 재미도 있더군요. 확실히 아쿠아리움은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 단위 관람객이 가장 많이 있었습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제일 좋아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한 어항을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보통 아쿠아리움을 구경하다보면 처음에는 물고기를 보면서 신기해 하면서 재밌어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금새 질리곤 하거든요. 근데 여기서는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워낙 다양한 어항들과 함께 포토존 등 꾸며놓은 게 많아서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이들이 물고기 하나 하나 가리키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웬만한 물고기로는 놀라지도 않더라고요.

 

아이들이 없었다면 저도 더 여유롭게 구경을 했을텐데, 아이들 뒤를 따라다니면서 챙겨주느라고 제대로 구경을 못 했네요. 아내는 열심히 사진을 찍고.

 

이렇게 곳곳에 옥토넛 관련 포토존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저는 옥토넛 캐릭터 이름도 하나도 모르는데, 첫째 아이는 이름 하나 하나 불러가면서 좋아하더군요.

 

물고기는 정말 많았고, 다양한 종류가 있었습니다. 바다에 사는 물고기도 있었고, 민물에 사는 물고기도 있고. 물고기는 정말 원 없이 봤네요. 이날 휴가철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코엑스보다 일산 아쿠아플라넷을 더 좋아하는 분들은 코엑스가 통로가 좁아서 사람이 많으면 지나다니기 힘들다고 하는데, 물론 좁은 건 맞는데,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서로 관람하는 시간이 달라서, 금방 금방 사람들이 빠지거든요.

 

 

길을 따라서 계속 가다보면 계속 다른 테마의 방들이 나옵니다. 실내디자인도 그 때마다 조금씩 바뀝니다. 그리고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길 따라서 그냥 가면 돼서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길이 여러 갈래로 있고, 이쪽 갔다가, 다시 저쪽 갔다가 했으면 그렇지 않아도 사람이 많아서 헷갈렸을텐데, 한쪽 방향으로 쭉 지나갈 수 있어서 좋았네요. 

 

물고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충류, 작은 동물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네요. 일산에 있는 아쿠아플라넷에는 옥상에 지상 동물들을 볼 수 있는 코너가 따로 마련이 되어 있다고 하죠.

 

옥토넛 캐릭터가 또 등장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살짝 지루해할 타임이 되면 옥토넛이 등장을 하네요. 저 캐릭터가 옥토넛의 대장인가 봅니다. 

 

 

 

와..이거 보고 아이디어 진짜 좋다고 칭찬을 했네요. 여러 물고기를 봐도 흥미를 잃는데, 여러 어항이 있으면 얘기가 또 달라지네요. 신호등 모양 안에 작은 물고기가 움직이니 더 신기합니다. 아이들도 눈을 떼질 못하네요. 게다가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교통교육을 하면서 신호등에 대해서 많이 배우거든요. 아이들에게 친숙한 도구로 어항을 만드니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저 뒤에 자판기가 보이는데, 여기 아쿠아리움 들어갈 때는 물이나 음료를 미리 챙겨갈 것을 추천합니다. 자판기 음료도 비싸고, 안에 작은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사는 것도 비쌉니다. 오랜 시간 보다보면 아이들이 목말라 하네요.

 

이것도 아이디어 정말 좋죠? 우체통 안을 보이도록 유리로 바궈놓고, 그 안에 물고기가 있습니다. 아이들도 우체통을 알거든요.

 

여기는 축구공 모양이네요. 그 안에 옥토넛 캐릭터 인형도 들어가 있습니다. 저렇게 어항마다 가끔씩 옥토넛 인형이 숨어있는데, 아이들이 저 인형들을 찾고선 좋아합니다.

 

이렇게 신기한 거울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게 했습니다.

 

물고기 모양 모자도 대여해서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유모차를 가져와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정도로 길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꼭 유모차를 가져오세요. 큰 아이들도 뒤로 가다가 힘들다고 안아달라고 하는데, 힘들었네요.

 

수달 비슷한 것 같은데, 아주 귀엽네요. 물고기보다는 아이들은 이런 작은 동물들이 움직이는 걸 더 좋아하더라고요. 물고기는 움직이는 게 워낙 뻔해서...

 

 

여기서부터는 열대림에 사는 물고기를 보는 코너였던 것 같네요. 

 

이거는 정말 신기하네요. 저걸 어떻게 만든 건지. 어항을 보면 하늘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저 안에 아주 작은 물고기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액자 속에 있는 어항의 모습도 있고.

 

아쿠아리움 구성이 참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물고기 위주로 나오다가, 뒤로 가니 이렇게 큰 물고기가 등장을 하네요. 상어도 보이고. 상어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작은 소품들이 즐거움을 더해주네요.

 

여기는 공연을 하는 장소입니다. 공연도 옥토넛과 관련된 공연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날 사람이 많아서 이미 자리에 사람들이 꽉 찼는데요. 저희는 공연 시간을 생각하지 않고 방심하고 있다가 갑자기 공연 시작을 한다고 해서 서둘로서 갔는데, 이미 좋은 자리는 사람들이 다 차지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을 번갈아가면서 안아주면서 공연을 봤네요. 아쿠아리움 갈 때 미리 공연시간을 생각해서 자리를 잡아 놓으면 좋습니다. 옥토넛 캐릭터들이 직접 나와서 실제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그런 장면들을 보여주거든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공연이 끝나고 옥토넛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게 해주는데, 이것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줄을 서야 찍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는지 몰라서 아무데서나 줄 서고 사진을 찍게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 옆에 있는 고양이(콰지)를 더 좋아한다고, 저기서 찍고 싶었다며 얼마나 투덜대던지. 아이들이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는지 미리 알고 가야겠습니다.

 

상어 입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이게 아마 옥토넛 잠수함 조종하는 곳인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네요. 옥토넛을 한 번 봐야겠습니다.

 

공연을 했던 장소인데, 사진을 한 번 찍어봤습니다.

 

여기도 정말 멋있더군요. 머리 위로도 물고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신비로운 색을 보여주는 해파리들

 

오랜 시간을 보고 관람이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몸은 피곤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잘 구경하고 나왔는데, 마지막에 기프트샵이 있어서 또 혼란스럽게 하네요.

 

요금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성인/청소년 (만13세 이상) - 28,000원

어린이(36개월이상~만12세) - 24,000원

 

기본 요금은 이렇게 되는데, 네이버 예매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시즌에 따라서 요금이 조금씩 변할 수 있는데, 현재(2월) 18,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강남 가볼만한곳 베스트10 https://fn3995.tistory.com/7

강동 가볼만한곳 베스트10 https://fn3995.tistory.com/5

영등포 가볼만한곳 베스트10 https://fn3995.tistory.com/19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