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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 

 

부산에 간다고 하면 꼭 가야 되는 여행지인 감천문화마을입니다. 여기가 관광지로서 특별한 이유는 바로 다채로운 집 색깔, 언덕 위의 많은 집들, 그리고 멀리 보이는 바다가 되겠네요. 과거 서울을 포함한 많은 도시에서는 이런 산자락에 위치한 마을들이 많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재개발이 되면서 많이 사라졌죠. 나이가 드신 분들은 예전에 많이 봤던 풍경이라서 평범해 보일 수 있는 풍경인데, 젊은 사람들에게는 이런 풍경이 생소한 풍경이죠. 그래서 보기만 해도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사실 옛날 산동네를 보려면 순천에 있는 영화촬영장을 가면 그대로 옛모습을 재현해 놔서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한 번 가보세요.

 

 

다시 감천문화마을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저는 이번 부산여행을 올 때 해운대쪽에 있었는데요. 다음날 바로 거제로 넘어가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해운대에서 감천문화마을까지 상당히 거리가 있는데요. 그래서 해운대 구경을 다 하고 거제를 가는 길에 감천문화마을에 들렀습니다. 이렇게 하니 코스가 딱 맞더라고요. 위 지도를 보면 오른쪽 해운대에서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왼쪽 아래에 가덕도가 살짝 보이고 그 길로 거제로 가면 됩니다.  부산에 볼거리가 워낙 많기 때문에 지도를 보면서 위치를 미리 확인해서 동선을 자면 좋습니다.

 

감천문화마을 가는 방법은 대중교통과 자가차 이용하는 게 있는데요. 먼저 버스로 가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위 지도에서 녹색길로 표시된 게 마을버스 서구 2번 노선입니다. 토성역과 자갈치역에서 탑승이 가능합니다. 마지막까지 쭉 가면 마지막 종점이 감천문화마을입니다.

 

 

다음은 차로 가는 방법인데요. 상당한 경사의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운전에 미숙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부산에는 이런 경사진 길이 상당히 많은듯 합니다. 네비를 "감정초등학교 공영주차장"을 찍고 가면 위 사진과 같은 장면이 나옵니다. 감천이 아니라 감정초등학교입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게 가장 저렴하고 감천문화마을과 가까워서 좋습니다. 바로 횡단보도만 건너면 감천문화마을입구거든요.

아, 그리고 감천문화마을은 입장료가 없습니다. 단, 단체관광객의 경우 감천문화마을 스탬프지도 1인 1매(2,000원)을 구입해야 된다고 합니다. 근데 입구에서 누가 지키고 있는 건 아니고 입구에 안내센터가 있는데 거기 들어가서 구입을 하면 됩니다. 마을 곳곳에 스탬프를 찍는 장소들이 있는데, 단체관광객이 아니더라도 스탬프지도를 구입하면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스탬프 구입비는 마을을 위해서 사용된다고 하네요.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길을 따라서 쭉 가다보면 중간중간 포토존도 나오고, 여러 가지 구경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게들이 꽤 많아서 먹을 거리도 살 수 있고, 옷도 살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이런 골목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근데 여기서 주의해야 될 건 실제 사람들이 사는 동네이기 때문에 너무 큰 소리로 떠들지 말아야 됩니다. 집들 자세히 보면 빨래가 널려 있고 그러더군요. 전에 북촌 한옥마을에서 관광객들때문에 힘들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용히 다녀야 될 것 같네요.

 

중간 중간 옷을 대여해 주는 가게가 있습니다. 현대식 한복을 빌려주기도 하고, 근대식 옷을 빌려주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옛날 교복을 대여해 주기도 합니다. 길을 가다보면 젊은 사람들이 이런 복장을 하고 많이 돌아다니더군요.

 

전깃줄에 가리긴 했지만, 정말 멋진 풍경이죠. 이런 풍경을 보려면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 됩니다. 어린 아이들 데리고 오기는 조금 힘들더군요. 아이들이 걷다가 힘들다고 안아달라고 하거든요. 

왼쪽으로는 감정초등학교가 보이고, 오른쪽 멀리로 부산 바다가 보이네요. 

 

아이들도 이런 풍경이 신기한지 계속 쳐다보고 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보이는 풍경을 찍을 수 있는 존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잘 찾아보면 사진이 더 잘 나오는 곳도 있을 것 같네요. 저는 갈래길에서 왼쪽으로 가서 들어갔는데, 오른쪽 초등학교쪽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풍경이 있을 것 같네요. 시간이 되시고 체력이 허락이 된다면 구석구석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그냥 사람들이 제일 많이 가는 길쪽으로만 다녔네요.

여기가 갈래길입니다. 저는 여기서 왼쪽으로 갔고, 대부분 사람들도 왼쪽으로 갑니다. 왼쪽으로 가야 유명한 포토존인 어린왕자 포토존이 나옵니다.

 

 

어린왕자와 사진을 찍는 포토존. 여기가 제일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한참 기다려야 됩니다. 이렇게 옆모습으로 찍어도 좋고,

 

이렇게 뒤에서 찍어도 예쁘게 나옵니다. 마치 어린왕자와 함께 감천마을을 보고있는 것 같죠?

 

 

카페들마다 예쁘게 잘 꾸며놔서, 카페 근처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쁜 장면들을 많이 담을 수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내에도 음식점이 있긴 한데, 피자나 빵 위주가 많이 있고, 문화마을 밖으로 걸어 나가도 딱히 먹을 음식점이 없어서, 저희는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먹으러 갔네요.

 

참고로 감천문화마을은 밤에 야경도 멋있습니다.

 

부산 여행지로 감천문화마을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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