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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가볼만한곳 베스트를 선정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행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원하시는 지역이 있다면 댓글로 요청해 주세요.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거제도는 제가 개인적으로 관광도시로는 가장 좋아하는 도시입니다. 남해안의 깨끗한 바다, 미세먼지에 그나마 덜 영향 받는 깨끗한 공기, 그리고 오염되지 않은 관광지. 서울에서 거리가 멀어서 거제도를 두 번밖에 가보지 못했지만, 몇 번이고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갈 때마다 좋은 인상을 남겼던 동네라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살고 싶기도 하네요. 다른 관광지에 비해서 막 화려한 관광 명소는 없지만, 자연친화적인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가볼만한곳 10개를 뽑아서 소개하겠습니다. 순서는 순위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1. 거제 정글돔(거제식물원)

 

 

거제정글돔은 거제식물원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안에 있는 열대수목들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개장한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굉장히 많안 방문객들이 다녀갔습니다. 사람들이 식물원? 하면 동네에서도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여기는 동네에서 볼 수 있는 식물원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일단 여기에서 볼 수 있는 나무나 식물들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니고, 여러 가지 조형물들을 같이 배치해서 마치 열대림에 와 있는 득한 착각을 들게 합니다. 여기 안에는 따뜻해서 한 겨울에도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은 오천원, 청소년은 사천원, 어린이는 삼천원입니다. 거제 시민은 천 원이 할인이 됩니다.

운영시간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반 ~ 오후5시,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반 ~ 오후6시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2. 외도보타니아

 

거제도에서 갈 수 있는 섬이 굉장히 많이 있죠.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섬인 바로 외도입니다. 이 외도를 가기 위해서 거제도를 오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외도는 정말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좋아하는 관광지입니다. 

 

거제도에서 외도를 가려면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이동을 하게 되는데요, 중간에 해금강을 들러서 보게 되는데, 이 해금강도 정말 멋있습니다. 해금강을 거쳐서 외도로 들어가게 됩니다. 외도에서는 1시간 반 동안 관람시간이 주어지는데요, 워낙 아름다운 섬이라서 이곳 저곳 둘러보다보면 1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짧게 느껴집니다.

 

 

 

사진만 봐도 정말 멋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남쪽 끝에 위치한 외도라는 섬에 이런 아름다운 정원이 꾸며져 있습니다. 저 멀리 푸른 바다가 살짝 살짝 보이고 가까이에는 이국적인 풍경의 정원이 있다는 게 믿겨집니까? 살랑살랑 바닷 바람이 불어오고. 가만히 벤치에 앉아서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만약에 이 정원이 경기도 외각 어디쯤에 있었다면 점수가 낮아질 수 있는데, 섬 안에 있다는 것이 매력지수가 확 올라가네요. 

지형 자체가 평평하지 않아서 경사가 많이 있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은 올라가기 조금 버거울지도 모르는데, 힘들면 중간 위치까지만 보고 쉬다가 내려가도 될 것 같네요. 저도 아이들을 데리고 갔는데, 아이가 아직 어려서 유모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올라갈 때도 경사가 져서 힘들었지만, 내려가는 길은 계단이라서 많이 힘들었네요. 가능하면 아기띠를 가져가는 걸 추천합니다.

외도는 날씨가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봄이나 가을이 좋고, 화창한 날씨에 가야 외도의 매력을 전부 보고 올 수 있을 겁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거라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거제도를 오셨다면 꼭 꼭 가보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습니다.

 

해금강, 외도까지 볼 수 있는 유람선 할인권을 구매하려면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거제] 외도 해금강 관광 도장포유람선 (바람의언덕 출발)

 

3. 바람의언덕

 

거제도 관광지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얼마나 유명한지 바람의언덕에서 판매했던 바람의핫도그까지 검색어에 자주 등장을 할 정도네요. 물론 지금 바람의언덕에서는 바람의핫도그를 볼 수가 없습니다. 체인점으로 바뀌고 다른 장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바람의 언덕은 사진에 보듯이 저 풍차가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나 저 풍차가 전부가 아닙니다. 

 

바로 이 아름다운 남해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죠. 약간 언덕에 올라가서 바다를 내려다보면 정말 멋진 풍경이 보입니다. 게다가 언덕 위에 약간 넓은 부지가 있어서 거기서 여러 모습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거기서 단체로 점프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아름다운 남해바다, 그리고 풍차를 곁들여서 즐기고 싶다면 바람의언덕을 추천합니다.

 

 

4. 매미성

 

매미성도 거제도 관광을 오면 꼭 한 번 들르는 장소입니다. 이름이 참 독특하죠? 2003년 9월에 경상남도를 강타했던 태풍 매미에서 이름을 따 왔는데요. 이 태풍을 대비해서 어떤 분이 제방을 쌓았는데, 계속해서 쌓다보니 미관에 신경을 쓰게 됐고, 그러다보니 성 모양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사실, 성이라고 하지만, 직접 가서 보면 굉장히 초라해 보이는데요. 물론 성 모양 자체가 독특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은 여기에 성을 보러 가는 게 아닙니다.

 

 

바로 이런 사진을 건지려고 가는 거죠. 특히 요즘 젊은 사람들은 여행 자체보다 SNS에 사진을 올리는 게 중요해서 이런 사진 하나 건지는 게 여행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성 또한 앞에 푸른 남해바다가 있기에 더 아름답겠죠? 경기도 어느 산자락에 있었다면 별로였겠죠?

 

 

5. 학동 흑진주 몽돌해수욕장

 

남해바다, 특히 거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몽돌 해수욕장입니다. 일반적인 해수욕장과는 모습이 많이 다르죠? 저 검은색 돌이 굉장히 특이한데요. 파도가 밀려왔다가 빠져나갈 때 저 돌끼리 부딪히면서 굉장히 독특한 소리를 냅니다. 가만히 앉아서 파도소리와 몽돌의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꼭 해수욕을 하지 않더라도 와서 앉아서 돌도 만져보고, 돌 소리도 들어보세요.

 

 

6. 거제씨월드

 

 

거제도에 괜찮은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아쿠아리움과는 조금 개념이 다른데요. 야외 공연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 거제씨월드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벨루가와 돌고래를 볼 수 있다는 점이죠.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 아쿠아리움이 벨루가로 유명했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한 마리가 죽고, 한 마리는 바다로 돌려 보낸다고 하죠. 현재 우리나라에서 벨루가를 볼 수 있는 곳은 여수 아쿠아플라넷과 여기 거제씨월드가 유일합니다. 

거제씨월드의 장점은 역시 야외 돌고래 쇼입니다. 그리고 돌고래와 벨루가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도 있습니다.

 

 

7. 지심도

 

거제도 주변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외도가 가장 유명하고, 장사도도 많이 유명하죠. 근데 장사도는 통영에서도 많이 가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제외하도록 하고, 그 다음으로 많이 가는 지심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거제도 자체가 남쪽에 있다보니 따뜻해서 동백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여기 지심도에서도 동백꽃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동백꽃은 특이하게도 추운 계절에 홀로 핍니다. 개화시기가 1월부터 4월입니다. 황량한 겨울 배경에 빨갛게 핀 동백꽃을 보길 원한다면 지심도 가는 걸 추천합니다.

 

8. 거제관광 모노레일 (포로수용소)

 

통영에 케이블카가 있다면 거제도에는 모노레일이 있습니다. 거제 포로수용소 안에 들어가서 모노레일을 탈 수 있습니다. 일반 케이블카와 다르게 모노레일 운행시간이 상당히 긴편인데요. 올라가는 건 30분, 내려가는 건 20분이 걸립니다. 올라가는 동안 여러 조형물들을 설치해서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동안도 자연도 보고, 조형물을 볼 수 있어서 좋지만,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면 계룡산 전망대가 있는데 거기서 거제도 주변의 여러 섬들을 볼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 왕복 요금은 성인 12,000원, 중고생 10,000원, 소아 8,000원입니다.

 

 

9. 근포마을 땅굴

 

거제도에 굉장히 사진이 멋있게 나오는 장소가 있습니다. 여기는 최근에 가장 떠오르고 있는 장소인데요. 근포마을에 있는 땅굴입니다. 땅굴이라고 해서 굉장히 거창한 건 아니고, 아주 작은 동굴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동굴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정도네요. 여기가 뭐가 그렇게 특별하다고 유명할까요? 바로 아래와 같은 사진을 건질 수 있기 때문이죠.

 

 

 

땅굴 안에 들어가서 밖을 찍게 되면 이런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낮에 찍어도 멋있고, 해질녘에 찍어도 멋있게 나옵니다. 그리고 다양한 어플을 사용해서 약간의 효과를 주면 더 멋진 사진들을 건질 수 있습니다. 여기는 따로 지도에 등록이 안 되어 있어서 찾기가 어려운데요.

주소를 적어드릴테니 네비에 찍어보세요.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450

 

 

10. 아나무라 카페

 

마지막으로 거제도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곳은 아나무라 카페입니다. 이 카페가 뭐가 특별하길래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걸까요? 여기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는데요. 저는 비수기에 찾아갔는데도 앉을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였습니다. 왜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찾는 걸까요? 독특한 커피를 팔아서? 카페 내부가 예뻐서? 바로 아래 사진을 건지기 위해서 여기를 방문합니다.

 

카페 밖에 이런 조형물이 있는데, 여기 올라가서 사진을 찍게 되면 굉장히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날씨에 따라서, 각도에 따라서, 낮과 밤에 따라서 굉장히 다양한 모습을 연출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사진을 찍으려면 카페에서 음료를 꼭 주문해야 됩니다. 제주도에서 이와 비슷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성수기나 공휴일 같은 경우는 좌석도 부족할 수 있고, 주차자리도 없을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여기서 사진을 찍을 때도 줄을 서야 됩니다. 저는 비수기에 갔기 때문에 앞에 1-2팀 정도만 있었네요.

 

여기까지가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이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지역별로 베스트10을 선정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거제 한화 벨버디어 리조트 후기https://fn3995.tistory.com/41

통영 가볼만한곳 베스트10 https://fn3995.tistory.com/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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